9월에 홍콩 여행을 갑니다.  4박 5일인데 숙소를 옮기기가 귀찮아서 그냥 한 군데에만 있으려고 해요.란타우섬 / 침사추이 / 센트럴 / 익청빌딩 등등 돌려고 하는데 숙소를 셩완에 잡아도 괜찮을까요? 

안녕하세요!

질문 주신 상황 정리해보면, 홍콩 4박 5일 일정에서 숙소를 한 곳에 두고 이동하려고 하시는데, 셩완(Sheung Wan)에 잡아도 괜찮을지 고민 중이신 거네요!

셩완 숙소의 장점

  1. 교통 편리성

  • 홍콩 MTR 아일랜드 라인(섬선)이 지나가서 센트럴, 코즈웨이베이, 침사추이 등 주요 지역 이동이 매우 편합니다.

  • 셩완 자체가 공항버스(A11) 정류장이 있어 공항 접근성도 괜찮습니다.

  1. 위치적 이점

  • 바로 옆이 센트럴이라 소호,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, 페리 터미널(마카오/란타우 가는 페리) 접근이 쉬움.

  • 침사추이, 몽콕 같은 구룡 쪽도 MTR로 20~30분 정도면 도착합니다.

  1. 숙소 분위기

  • 셩완은 센트럴보다 한결 조용하면서도 카페·로컬 음식점이 많아 체류하기 편리합니다.

셩완의 단점

  • 란타우섬(디즈니랜드, 옹핑 빅불상 등) 은 셩완에서 가려면 환승이 좀 필요해서 이동 시간이 길어집니다. (약 1시간 이상)

  • 침사추이/몽콕 같은 홍콩 전형적 야시장 분위기를 즐기려면 매번 MTR 타고 건너가야 해서 다소 번거로울 수 있습니다.

  • 관광지 “한복판”이라기보다는 약간 센트럴 쪽 치우쳐 있다는 점은 감안해야 합니다.

현실적인 조언

  • 숙소 옮기기 싫다 → 셩완 OK

  • (특히 첫 방문이라면 오히려 무난한 선택입니다. 센트럴·코즈웨이베이까지 도보·지하철 1~2정거장이라 가볍게 다니기 좋아요.)

  • 액티비티 중심 (란타우, 디즈니, 옹핑 등) 일정이 많다 → 카오룽/침사추이 쪽도 고려

  • 쇼핑·야시장·야경 위주 → 침사추이 숙박이 더 편리

정리

  • 셩완 숙소는 교통·편리성·공항 접근성 모두 무난해서 장기 숙박 베이스캠프로 적합합니다.

  • 다만 일정 중 란타우섬 이동은 시간 여유를 넉넉히 잡으셔야 하고, 침사추이/몽콕 야시장 위주 일정이 많다면 이동거리가 조금 번거로울 수 있습니다.

  • 홍콩의 다른 곳도 궁금하시다면 하단 블로그에 정리된 글이 있습니다.

  • 참고해보세요!